자료실 pue1

Published on 2월 22nd, 2013 | by 경계를넘어

0

세계의 반기지운동: 푸에르토리코

푸에르토리코 – 비에케스

비에케스섬은 서인도제도에 있는 미국의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 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미국은 푸에르토리코에 해군과 육군 기지를 두고 있는데, 비에케스섬은 1941년부터 미대서양함대 소속전함들을 비롯해 미국 본토는 물론이고 괌, 하와이 등지에서 오는 미해군 전함들의 폭격연습장으로 사용되었다.

미군은 이 지역을 대서양 지역에서 육해공 합동 군사작전을 실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으로 여기며 폭격 등 훈련을 집중, 폭격의 직간접 피해를 보거나 어로작업을 제한받은 비에케스 주민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1999년 4월 푸에르토리코 폭격장 안전요원이 오폭으로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의 본격적인 시위가 시작되었다. 주민들은 미군 폭격훈련장을 1년째 점거한 채 사격장 폐쇄를 요구하면서 미국의 훈련 재개를 저지했고, 이로인해 미군은 13개월 동안 훈련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2000년 5월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과 해군이 푸에르토리코 해군 기지내에서 1년여 동안 야영하며 항의시위를 벌인 200여명의 시위대 가운데 자진 해산을거부한 주민 100여명을 체포하고, 미 해군 전투기들이 공포탄을 이용해 폭격 훈련을 재개하였다.

또한 2000년 6월엔 미 연방법원이 비에케스섬의 미 해군 폭격훈련장을 점거하고시위를 벌인 푸에르토리코 독립당의 루벤 베리오스 당수에 대해 훈련장 무단 점거죄를 적용, 6시간의 구류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2001년 4월 실라 칼데론 푸에르토리코 지사가 미 해군이 비에케스섬에서 실시하고 있는 폭격 훈련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미 연방법원은 푸에르토리코 정부의 소송을 기각했다.

그러나 비에케스섬에서의 훈련중지 시위는 계속되었고, 2001년 5월 1일 비에케스섬 미 해군기지 앞에서 시위를 벌인 혐의로 90일간 구금형을 선고받은 미국 흑인민권운동가 샤프턴 목사가 29일부터 옥중단식을 시작했다.

결국 2001년 6월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미 해군 군사훈련을 2003년까지완전 중지키로 결정했으며, 2004년 5월 비에케스섬의 미 해군 폭격훈련장이 완전 폐쇄되었다.

- 마지막으로 고친 날 : 2008년 1월22일
- 만든 곳 : 경계를넘어(www.ifis.or.kr), 사회진보연대(www.pssp.org)

 

Tags: , , ,


About the Author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Back to Top ↑
  • stopADEX 2013 스케치 영상

  • 경계를넘어 메일링리스트


    경계를넘어의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 경계를넘어 on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