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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4월 12th, 2013 | by 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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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이집트정부, 이스라엘군을 지원하고 아랍언론인들을 탄압하다

‘민주주의’정부라고 주장하는 이집트 정부는 몇 일 전 이집트 노동당 사무총장이면서 언론인인 Majdi Hussein을 군사법정에 서게 했다. 민간인을 군사법정에 세운 이유는 그가 ‘불법적으로 가자지구에 들어갔기 때문’에 법을 어겼다는 것이다.

가자로 들어가는 것이 왜 불법인지 의아한 분들이 있을거다.
이집트의 법은 그야말로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같은 것이여서 음모의 정도에 따라 법을 적용시키는 것은 물론 사건의 조작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 ‘착한’ 장기집권 이집트 정부는 법문을 그대로 따랐었고, 그것이 지금 이집트 정부가 가자출입에 ‘불법적’ 딱지를 붙여 민간인 언론인을 군사법정에 세우는 이유이다.
낡은 이집트 정부는 이스라엘의 봉쇄로 가자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고립되어 있을 때 ,그 가자국경을 통해 이스라엘군에 ‘합법적’으로 수톤의 식량을 제공했고 그렇게 식량지원을 받은 이스라엘군은 봉쇄로 굶어죽어가는 어린이들에게 뼈까지 타들어가는 ‘백린탄’공격을 했다.

지난 달, 정부비판적인 이집트 신문인 ‘Alosbooa’ 주말판에는 새로운 사실이 폭로되었다. 그것은 이스라엘 침공 개시 이후부터 가자 폭격이 진행되는 동안 ‘식량산업국제조합’이라는 이집트 회사가 다량의 채소를 이스라엘군에 제공했다는 논쟁에 대해 당국이 부인했던 것과 관련된 것이다.
주말판 신문의 기사에서는 Sadat시의 ‘식량산업국제조합’ 회사 직영 지역에서 출고된 냉동채소들을 실은 이집트 트럭들이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를 잇는 ‘Al Awja’를 지나 이스라엘 회사인 “식량 터널”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트럭 운전사들 중 한 명은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배송을 담당했었다고 증언했는데, 그는 Assalam 시, Albadry 동네에 있는 친척들과 이웃에게는 이웃 아랍나라들에 배송했거나 Savaja와 같은 항구들에 다녀왔다며 사실을 숨겼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운전자들은 이집트 정부가 몇 전 전부터 이스라엘 정부와의 관계를 정상화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에 수출배송을 하는 것이 더이상 부끄러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식량 수출을 한 이집트 회사의 노동자들은 생산되는 식품들에 유통기간을 알리는 내용이 히브리어로 재포장되었고, 그 식품들은 유대교 원칙에 따라 준비된다고 전했다. 생산업체가 전통적인 유대교의 종교적 규율에 따르고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정황들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공장 주변에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두꺼운 포장 상자들과 온갖 주머니들을 쌓아두는 것은 물론 포장 구역에는 어떤 노동자들의 접근과 퇴근 전까지 교대할 노동자들을 찾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반대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의 교역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정책들 때문에 가스와 정유 수출 등 40억 달러까지 급상승했다.

언론인 Majdi Hussein에 따르면, 그는 이집트 당국과의 갈등이 이번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그가 ‘이집트-이슬람 격주간지’ 편집장이었던 1998년 당시, 이집트 내무부장관이었던 Gen Hussin al Alfi 중위에게 명예훼손을 입혔다는 혐의로 언론인 Muhammad Hilal과 함께 4개월동안 수감되었었다.

Hussein은 두 차례나 라파(Rafah) 국경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진입하려 했으나 이집트 당국에 의해 저지되었고, 그래서 그는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또다른 통로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Al-Arish시의 이집트 검사는 Hussein이 가자와 맞댄 국경에 도착하자마자 그를 체포했고, 단 3일 간의 조사만을 마친 뒤 바로 군사재판에 회부했다. Hussein에 대한 재판은 2월 6일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집트 노동당은 민간인인 Hussein을 군사법정에 회부시킨 것을 중대한 인권침해로 보고, 고위 관료 중 한 명 을 군사재판에 기소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Hussein이 가자지구에 들어가려던 결정은 그의 “민족적, 이슬람주의적, 그리고 대중적 판단에 의한 것이며, 가자지구를 향한 그의 결심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앞서 라파 국경검문소 개방을 요구하고 가자에 대한 폭격 중단을 원하는 이집트인들의 일반적인 감정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Hussein은 가자지구로 진입하려다 이집트 당국에 의해 저지된 유일한 아랍 언론인은 아니다. 알자지라 취재원들도 가자로 들어가려다 저지되었다. 이집트 당국은 알자지라의 유명한 언론인인 Ahmed Mansour, Ghassan Bin Jiddo가 방문 이유없이 가자지구에 들어간다며 불허했다. 이것은 이집트 당국이 유럽과 해외 언론인들의 가자지구 출입을 허락한 이후의 일이다.

Hussein의 위성채널을 통해 연결된 전화통화에서 알자지라 언론인 Mansour는 이집트 당국이 자신들의(그와 Bin Jiddo) 가자 입국을 불허했던 당시 다른 나라들의 많은 언론인들에게는 가자지구를 출입하도록 해주었다고 전했다.

“우리는 이집트 당국에 신분확인서를 제시했고 다른 나라 언론인들이 들어갔던 것처럼 가자지구의 출입을 허락해달라고 했지만 우리만 거절되었다”고 Mansour는 덧붙였다.

Mansour는 또한 이집트 관료들이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다고 전하면서, 알자지라 취재원들이 이집트 당국이 내린 조치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제시할 때까지 국경지역에 남아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법을 준수한다’는 이집트 당국의 태도를 정리하자면, 가자지구의 굶어죽어가는 어린이들에게 구호품과 식량 지원을 위해 국경을 개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하면서, 가자어린이들을 학살하는 시오니스트 군대를 먹여살리는 것은 합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자로 들어가려는 해외 언론인들의 출입은 합법이고 ‘감정적인 지지나 조사를 하기 위해 들어가려는 아랍기자들’의 가자 출입은 불법이라는 것이다.
이집트 정부의 행태를 보면 국경 위에 서서 한 민족이 학살당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하는 일없이 서있는 것뿐만 아니라 도와주려는 이들을 처벌하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말하는 ‘합법적’인 것이다.

2009년 2월 5일 이크발 타르니미Iqbal Tarnimi

번역 _ 강아지똥
원문출처 _ http://palestinethinktank.com/2009/02/05/iqbal-tamimi-corrupt-egyptian-system-feeds-the-idf-starves-gazans-oppresses-journalists/#comment-6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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